프로야구, 역대 최소 626경기 만에 1100만 관중 돌파…'1300만'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 2026-09-12 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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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4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만원 관중을 동원하며 9연속 잠실구장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두산 베어스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전국 4개 구장(잠실·대구·수원·고척)에 총 8만94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104만950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는 626경기 만에 11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며, 지난해 작성된 종전 최소 경기 기록(643경기)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KBO리그의 흥행 속도는 독보적이다. 개막 이후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1100만 관중 돌파까지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모두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으로 갈아치웠다. 앞서 역대 두 번째 전반기 700만 관중,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차례로 달성한 바 있다.
구장 열기도 뜨겁다. 올 시즌 치러진 626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8%(298경기)가 매진됐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에 달하며,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51명으로 2025시즌 기록한 역대 최다 평균 관중(1만7101명)을 훌쩍 웃돌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수립된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331경기) 경신은 물론, 사상 첫 1300만 관중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구단별 흥행 경쟁도 치열하다. 10개 구단 중 무려 7개 구단(삼성, LG, 한화, SSG, 롯데, KIA, 두산)이 이미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는 홈 관중 145만3477명을 불러 모으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안방 매진만 50회로 홈 매진 1위, 홈 경기 평균 관중 2만3443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뒤이어 LG 트윈스가 143만2238명(홈 평균 2만2034명·매진 39회)으로 맹추격하며 두 구단 모두 단일 시즌 '홈 15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평균 관중 3위는 두산 베어스(2만1291명)가 차지했으며, 한화 이글스는 홈 47경기 매진으로 열기를 보탰다. 원정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51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구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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