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07-05 15:00:02
[비즈니스워치] 백유진 기자 byj@bizwatch.co.kr

현대차그룹, 해외서 안전성·상품성 인정
현대차그룹이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중. 최근 해외 시장 주력 모델들이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을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확산돼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
실제 현대차그룹의 해외 판매량은 △2021년 약 540만대 △2022년 약 561만대 △2023년 약 597만대 △2024년 약 598만대로 지속 증가세. 올해 상반기 약 302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 유지.
이는 현대차그룹이 안전 최우선 철학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현재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유로 NCAP' 등 미국·유럽의 대표적인 신차 안전 평가 기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음.
현대차그룹은 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를 의미하는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2021년부터 5년간 총 106개 모델이 선정. 이는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횟수.
현대차그룹은 유럽의 대표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판매 중인 모든 전용 전기차들이 최고 등급 별 다섯을 획득. 2021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첫 출시한 이래, 현대차 △아이오닉 5(2021년) △아이오닉 6(2022년) 기아 △EV6(2022년) △EV9(2023년) △EV3(2025년), 제네시스 △GV60(2022년) 등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을 달성.
현대차그룹이 안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오른 것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안전 최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

KGM, 차량 구독 서비스 'KGM 모빌링' 출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차량 구독 서비스 'KGM 모빌링(KGM MOBILING)'을 론칭. KGM 모빌링은 KGM의 차량을 월 단위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보험?세금?정비에 대한 부가 비용과 보증금?선수금 등 초기 부담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초기에는 △토레스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을 비롯해, 7월 출시를 앞둔 △액티언을 하이브리드 등 차종을 운영할 예정. 향후에는 친환경 모델 및 신차를 포함한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 차량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매월 탄력적으로 변경해 이용 가능.
차량 소모품 교체 및 정비 점검 등 차량 유지 관리도 무상으로 제공. 특히 차량 안전 관련 20여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이상 감지를 관리. 전국 1350여개의 정비 네트워크와 연계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지원.
서비스 운영의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 강화를 위해 국내 차량관리 아웃소싱 1위 기업인 카일이삼제스퍼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운영. 월 구독료는 약 70~80만 원대 수준. 월 25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여유롭게 활용 가능. 가입 신청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소지한 내국인에 한해 가능.
KGM 관계자는 "KGM 모빌링은 단순한 차량 대여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자유롭고 자신감 있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동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향후 신차종 도입과 캠핑 패키지 운영 등 다양한 구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등급 상향
현대로템이 투명경영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받아.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상향 조정.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현대로템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만.
나신평은 현대로템의 영업 실적과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2022년 K2 전차 폴란드 수출 이후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매출 증가 추세 및 영업 흑자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아. 현대로템은 지난해 4조37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돌파.
또 나신평은 이례적으로 신용등급 및 신용등급 전망을 동시 상향하며 이후 추가 등급 상향에 무게를 실어. 현대로템이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등급 상향의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
한신평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 등 주요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 특히 고부가가치 기술인 고속철도 차량 제작 분야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해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현대로템은 대외 신인도 상승 및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사업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활동을 지속할 계획. 재무건전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 차입금 규모도 줄여나갈 계획.

BMW, 완전변경 1시리즈·2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BMW코리아가 완전변경 모델인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 출시. 두 모델은 디자인, 파워트레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전반을 개선.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을 포함해 총 6개 트림으로 구성.
신형 1·2시리즈에는 BMW 최신 모듈형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기본 탑재. 서스펜션 설계도 변경돼 직진 안정성과 조향 응답성이 향상됐으며, 연비 효율도 개선. 뉴 120과 뉴 220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각각 7.2초, 7.3초가 소요. 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228 xDrive는 245마력의 출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 시간을 6.0초로 단축.
고성능 모델인 M135 xDrive와 M235 xDrive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4.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 해당 모델에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BMW xDrive 시스템이 기본 적용.
디지털 기능도 강화. 전 트림에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OS 9)이 기본 탑재돼 터치 중심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사용자 맞춤 설정 등이 가능. 국내용 TMAP(티맵) 기반 BMW 내비게이션도 기본 제공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연동도 가능.
외관은 낮고 넓어진 전면부 비율, 슬림한 키드니 그릴, 숫자형 그래픽 등 디자인 요소를 변경. 후면부에는 수평형 리어램프와 수직 반사판, 블랙 디퓨저 범퍼가 적용. M 모델에는 전용 그릴, 블랙 사이드 미러, 4구 배기구, 전용 휠 등 전용 사양이 반영. 실내는 10.25인치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형 기어 셀렉터, 베간자 시트 등이 적용. 가격은 뉴 1·2시리즈 기본 모델이 4800만~5300만원대, 고성능 M 모델은 6000만원대 초중반.

㈜한진, 김포 전기차 충전소 구축
㈜한진은 이달 1일부터 김포공항 인근에 보유한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변경해 운영. 신규 충전소는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요충지에 위치해, 전기 승용차는 물론 수도권 전기 화물차의 운행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한진이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한 이유는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물류 전환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 특히 이번에 개소한 김포 충전소는 외부에 위치해 기존 사업장 내 충전소보다 일반 차량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 한진은 이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
신규 충전소에서는 100kW(킬로와트)~200kW 급속 충전이 가능. 충전소는 운전자 편의를 위해 무인카페 및 라운지 등 휴게공간과 자동세차기, 셀프 세차를 위한 간이 청소기 등을 갖춰. 또, 충전 구역 내 열화상 CCTV와 더불어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수조 및 소화포, 소화기 등 사고 가능성에 대비한 화재진압시스템을 완비.
최근 한진은 전국 주요 사업장에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하는 추세. 특히 전기차 충전수요가 높은 택배 터미널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 중. 친환경 물류 전환 노력도 지속. 현재 약 500대의 친환경 차량을 보유 중이며 매년 비율을 높여가고 있음.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하에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해.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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