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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약물 싣는 ADC…글로벌 사업화 성과 낼 것"
한국경제 | 2026-10-09 17:41:22
[ 김유림 기자 ]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통해 여
러 글로벌 제약사와 반복적으로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것이 목표입니다.&rdquo
;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중 페이로드 ADC 사업
개발(BD)에서 이른 시일 내 글로벌 파트너사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이렇게 말했다. 큐리언트는 한 항체에 두 종류의 약물을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를 차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을 찾아가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독성이 강한 약물인 페이로드를 결합
한 치료제다. 정밀한 작용 방식 때문에 ‘유도탄 항암제’로 불린다
.


큐리언트는 DNA 손상을 일으키는 ‘토포아이소머레이스1(TOP1) 저해제&rs
quo;와 손상 복구 기능을 낮추는 ‘CDK7 저해제’를 함께 싣는 전략
을 택했다.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스스로 회복할 길도 막는다는 구상이다. 남 대
표는 “이미 효능이 검증된 TOP1 저해제를 대체하기보다 두 번째 페이로드
를 더해 기존 TOP1 ADC의 효능과 지속성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는 DNA 복구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첫 후보물질은 유방암 등의 표적인 HER2를 겨냥한 ‘QP101’이다. 회
사에 따르면 환자 종양을 이식한 동물실험에서 QP101의 객관적반응률은 53.6%로
, 비교 약물인 ‘엔허투’의 42.9%보다 높았다. 영장류 독성시험에서
는 90㎎/㎏ 투여 시에도 중대한 독성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큐리언트는 내년 QP101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
이다. 엔허투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후 내성이 생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첫 임상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업화는 자체 후보물질 기술수출과 외부 파트너의 항체에 페이로드를 결합하는
플랫폼 기술수출을 병행한다. 남 대표는 “이중 페이로드에 항체만 교체
하면 다양한 표적에 적용할 수 있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반복 계약을 체결
하는 구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2~3년 안에 플랫
폼 적용 프로그램을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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