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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입은 中공장 24시간 풀가동"
한국경제 | 2026-10-09 17:41:57
[ 이광식 기자 ] 지난 8일 찾은 중국 선전 난산구의 유비테크 본사 1층 전시관
. 입구로 들어서자 성인 여성 키만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래에 맞춰 깡충깡충
춤을 추며 사람을 맞았다. 로봇의 얼굴엔 웃는 표정과 하트 이모티콘이 반짝였
다. 안내자를 따라 들어가니 회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사
진)가 바닥에 쌓인 짐을 두 손으로 들어 나르고 있었다. 로봇이 배터리를 혼자
갈아 끼우는 동안 다른 로봇이 데이터를 넘겨받아 작업을 이어갔다. 사실상 2
4시간 일하는 ‘로봇 노동자’였다.


◇“휴머노이드 가격, 車 수준으로”
유비테크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매출 기준 세계 1위(프로스트앤드설리번) 기업이
다. 회사 설립 6년 만인 2018년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1세대를 선보였다.
2023년 홍콩거래소에 상장했고, 2024~2025년 각각 워커 S1과 S2를 양산하기 시
작했다. 매출은 2024년 13억536만위안에서 지난해 20억100만위안으로 53.3% 뛰
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2억6913만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키 160㎝ 이상 &
lsquo;풀사이즈 휴머노이드’만 1079대가 팔렸고, 관련 매출은 8억2000만
위안(약 1600억원)을 기록했다. 덩치만 큰 회사가 아니다. 회사가 보유한 로봇
관련 특허는 2985건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에서 가장 많다.


기술개발 속도는 가격으로도 증명됐다. 이 회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격은 지난
해 약 70만위안(약 1억4000만원)에서 올 상반기 약 50만위안(약 1억원)으로 떨
어졌다. 회사는 로봇 가격을 저가 자동차 수준까지 낮추는 게 목표다. 진샤오쥔
유비테크 영업부장은 “장기적으로는 일반 자동차와 비슷한 3만~4만달러
(약 4000만~5400만원)로 가격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비테크는 무인공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언제쯤 제조 현장에서
사람을 본격적으로 대체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진 부장은 “현재
휴머노이드의 작업효율은 사람의 30~40% 정도”라며 “앞으로 3~5년
이면 일부 제조 작업에서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효율을 낼 수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의 한계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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