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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중국 시계 보는 법
머니투데이 | 2016-01-08 11:39:24
08/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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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여의도에 증시 개장 시계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중국 증시 개장을 알리는 오전10시30분이다. 중국 증시가 연일 급락세를 기록하면서 중국 증시 개장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것.

특히 인민은행이 중국 증시 개장전 위안/달러 환율을 고시하면서 위안화 환율에 대한 실시간 반응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8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전일대비 0.40포인트(0.02%) 하락한 1903.93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전 국제유가 급락과 이에 따른 미국 뉴욕증시 하락, 예상을 하회한 삼성전자(005930)의 2015년4분기 실적발표로 1900선을 하회하며 출발, 장중 한때 1883.82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줄여나갔다.

특히 오전 10시30분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절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원/달러 환율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전환했다. 이후 외국인 순매도에 가로막혀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중국 증시 개장전가지 2.56% 급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여 나가 이시각 6.36포인트(0.94%) 밀린 673.30을 기록하고 있다.

◇中 위안화 약세, 속도가 문제=시장에 위안화 약세와 중국 증시 불안감, 국제유가 하락, 대북 리스크,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 등 리스크가 층층이 쌓여있다.

우선 중국 위안화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달러 강세가 만만치 않은 데다 중국 경제 둔화 위험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대문이다. 특히 위안화와 원화가 동조화 현상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화 약세는 원화 약세를 불러 외국인 자본 이탈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는 중국 경기둔화, 지속되는 자본유출, 중국 정부의 위안화 약세 용인 정책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정책적으로도 위안화 약세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커 보이기에 약세 정책을 끌고 갈 요인이 높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약세는 이미 예측돼 왔다는 측면에서 속도가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되고 달러화 페그제가 완화되면서 위안화 약세는 필연적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김정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업부채가 금융위기 빠른 속도로 증가했는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중국 한계기업 구조조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이는 외국인 자금이탈을 더욱 부채질했으며 급격한 위안화 절하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12년래 최저=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국제유가가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2.1% 급락한 33.72달러를 기록했다. 2004년2월 이후 최저치다. 12월 미국의 원유 수출과 올 상반기 이란산 원유 수출 재개 등으로 가뜩이나 원유시장 과잉공급의 우려가 컸던 상황에서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이 유가 하락세에 불을 당겼다.

강유진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연준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따른 유가 하락 리스크가 높다”며 “최소 3월까지는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분기 어닝 쇼크 이어질까=북한 리스크는 단기적, 제한적 영향으로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북한 리스크가 한국 증시에 선반영된 상태인데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하락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4분기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4분기 실적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유인한 환율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데다 4분기가 계절적으로 어닝 쇼크 종목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시장 예상치 하향조정이 지속됐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충격이 적을 수도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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