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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5분기 연속 후퇴…애플만 유일하게 성장
아시아경제 | 2016-01-13 07:45:25
전 세계 PC 출하량,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상위 다섯개 업체 중 유일하게 애플만 성장
내년 윈도우 10 보급 가속화되면서 소폭 상승 전망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전 세계 PC시장이 5분기 연속 역성장을 거뒀다. 상위 다섯개 업체 중 애플은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든 757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4분기부터 연속 다섯 분기 출하량이 줄어들었다.

가장 많은 PC를 출하한 상위 다섯 개 업체는 레노버, HP, 델, 에이수스,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2.8% 상승한 567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도 6.7%에서 7.5%로 올라 4위 에이수스를 바짝 추격했다.

레노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1538만대로 전년 대비 4.2%가 줄었지만 경쟁 업체들보다 감소폭이 적어 점유율은 오히려 0.9%포인트 상승한 20.3%를 기록했다.

HP는 전년 대비 8.1%하락한 1420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은 18.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델과 아수스는 각각 1020만대(13.5%), 600만대(7.9%)를 기록했다.

미카코 키타가와 (Mikako Kitagawa)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연말 연휴가 있었지만 PC 출하량이 늘어나지 않았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PC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특히 윈도우10의 보급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내년에는 윈도우10 보급이 힘을 받으면서 출하량이 1%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도 마찬가지의 전망을 밝혔다. IDC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출하량이 10.6% 하락한 7190만대를 기록했다고 했다.

IDC자료에서도 애플은 2.8% 성장세를 기록 점유율을 7.9%로 올려 에이수스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로렌 라버드(Loren Loverde) IDC 부사장은 "중국 주식 시장이 최근 급락하면서 주변 여건이 좋지 못한 상태"라며 "그러나 내년부터는 신제품 출시와 윈도우10 보급 속도가 맞물려 PC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