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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보수적 대응에 주력…짧은 반등 나올 듯
머니투데이 | 2016-01-13 08:25:19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전일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19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장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9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글로벌 증시 급락세의 단초를 제공했던 위안화 환율은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촉발된 증시 급락과 이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탈 가속화 등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자, 인민은행이 역외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며 환율방어에 나선 것이다.

전날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하면서 역내외 환율 갭이 소멸됐다. 다만,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를 내다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시중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홍콩 시중은행간 단기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위안화 약세와 맞물린 현상으로 자금경색이 장기화될 사안이 아니라는 게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은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일단 수출과 수입(시장 예상치 기준) 모두 전월대비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둔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수출의 빠른 회복세 역시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는 다시 한번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WTI 기준)마저 2003년 12월 이후 12년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배럴당 30달러 선을 위협받는 등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 금융시장의 리스크 및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반등세를 보이며 지난해 연말 고점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일명 공포지수)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진국 대비 신흥국 채권의 가산금리를 나타내는 EMBI 스프레드 역시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심리가 재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결국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 증대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탈, 그리고 중장기 이익모멘텀 부진 등 지수의 반등을 제한하고 있는 요인들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시장대응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지표 호조와 장 막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5.01포인트(0.78%) 상승한 1938.6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17.65포인트(0.72%) 오른 1만6516.2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47.93포인트(1.03%) 상승한 4685.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100포인트 넘게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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