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내일의전략]G2 우려에 '리스크 온'
머니투데이 | 2016-01-14 16:44:18
06/29 14:16
거래량
180,405
전일대비
+0.36%
시가총액
2,007,285억
외인비율
50.37%
기간누적20일
228,601
매매신호
매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미국과 중국(G2)의 경기둔화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일대비 16.27포인트(0.85%) 내린 1900.01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 급락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중국 일본 증시가 급락세로 개장하면서 장중 한때 1.79% 밀린 1882.02까지 떨어졌다.

올해 첫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장중 변동폭을 키웠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하고 장 막판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간신히 1900선 턱걸이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15원을 돌파, 5년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이탈이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9.4원 오른 121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10년7월 이후 5년6개월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은 이날 현선물 매도세로 일관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818억원을 팔아치웠다. 올들어 최대 규모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6244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대표 선수’인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만원(0.87%) 떨어진 113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5일 종가 111만5000원 이후 최저가다. 외국인의 매도 지속으로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은 49.14%를 기록해 2013년10월14일 49.08% 이후 최저로 내려앉았다.

◇中, 수출입 개선 추세?=중국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과 외국인 이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을 기록,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하회하면서 연초 증시가 요동쳤다. 이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9% 하락, 4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일 호조세를 기록한 중국 12월 수출입 지표도 추세 개선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중국 관세청격인 해관총서는 전일 12월 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1% 감소할 것으로 본 시장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수입은 전년대비 4.0% 감소, 시장 예상치 7.9% 감소에 못 미쳤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001200) 투자전략팀장은 “춘절을 앞둔 조업 지중효과 등으로 중국 수출은 12~1월에 확대되는 계절성이 뚜렷하다”며 “원자재 가격 추가 하락과 12월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 이후 진행된 위안화 약세 등을 감안할 때 12월 수출입 지표를 의미 있게 해석하기는 아직 무리다”라고 지적했다.

◇美베이지북의 판단=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대부분 지역들의 소비자지출이 ‘소폭 내지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조업 부문은 대부분 약화됐으며 “몇몇 지역에서는 달러 강세가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강 달러로 미국 제조업이 타격을 받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2를 기록, 직전월 52.8을 1.6포인트 밑돌았다. 미국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PMI는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55.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개월래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알코아의 실적발표로 막이 오른 미국의 4분기 어닝시즌도 크게 좋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투자전략2팀장은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신흥국 전반의 자금유출이 일어나면서 한국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