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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통신사3사 4분기 실적은
아시아경제 | 2016-01-17 07:06:30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통신사들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 선택 약정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와 알뜰폰 인기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활성화되며 가입자당매출(ARPU)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달 마지막 주에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SK텔레콤은 4분기 약 4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씩 증가했다. 4분기 ARPU는 3만6800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1% 가량 증가한 것이 수익 개선에 도움을 줬다. 4분기부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데이터 중심 요금제도 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됐다.

KT는 구조조정 등에 따른 일회성 지출이 감소하면서 4분기 상당히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이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50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이어지던 사업구조 개편이 지난해 마무리 되면서 수익성도 자연스럽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아이폰6S 국내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기가인터넷 및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진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 4분기 KT의 ARPU는 3만6000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1%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의 예상 매출액은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가량 늘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와 아이폰 신규 출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대 등에 따라 매출액은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이 정책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전체적인 실적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무제한 데이터 사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ARPU는 올해도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수합병과 사물인터넷(IoT), 기가인터넷 등 통신사들의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ARPU 증가가 지난 4분기 통신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4세대이동통신(LTE)이 대중화되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꾸준한 성장은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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