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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손실 어쩌나…보름만에 3조5000억 사라져
한국경제 | 2016-01-17 14:26:52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증시가 패닉을 맞으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잠재적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연초 이후 보름만에 3조5000억원이 사
라진 것이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 1563개의 연초 이후 평가 손실액은 14일 장 마감 기준 3조5000억원으로 추
정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추정 손실액은 1조8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추정 손실액(1조6062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연초 이후 해외 주식형 펀드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9.56%, -2.95%에
불과했다.

추정 평가 손실액은 4일 기준 국내(54조4167억원)와 해외(19조8577억원) 주식형
펀드 설정액 74조2744억원과 14일까지 시장 상황을 반영한 연초 이후 수익률을
적용해 계산했다.

유형별로는 해외 주식형 펀드인 '신흥아시아주식펀드'가 -12.19%의 수
익률로 1조774억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중에선 중국본트펀드의 수익률이 -14.95%로 가장 부진했고 중국(홍콩
H)펀드도 -11.82%로 저조했다. 연초 이후 중국본토펀드와 중국(홍콩H)펀드의 자
산가치는 각각 4873억원과 5380억원이 증발했다.

북미주식형펀드(-9.87%)와 글로벌섹터펀드(-9.01%)의 수익률도 부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선 국내 액티브(성장)주식 일반형이 -2.38%의 수익률로
보름 간 5525억원의 평가 손실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연초에 평가 이익이 난 상품은 금펀드와 국내 채권ETF뿐이었다. 금펀드는 1.80
%의 수익률로 42억원의 평가 이익을 냈고 국내 채권 ETF는 33억원(0.07%)의 평
가 이익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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