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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복귀에 중동 증시 또다시 '흔들'…사우디 7% '폭락'
머니투데이 | 2016-01-17 18:28:58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국제유가 추락에 이어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 여파에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5시 51분 기준 사우디 다타울지수는 전장대비 7% 하락하며 201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지수는 작년 4월말 고점대비로 45%가량 떨어져 일치감치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21% 이상 빠진 상태다.

사우디 외에도 카타르 증시에서 QE지수는 역시 6% 이상 급락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증시의 DFM제네럴지수도 5% 가까이 하락세를 펼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북해산브렌트유는 지난 15일 가파르게 추락하며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3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WTI의 경우 2003년 11월, 브렌트유는 200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산 석유가 국제시장에 복귀하게 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증폭된 까닭이다.

사우디 프란시캐피탈의 나얄 칸 증권거래부문 대표는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이란산 석유가 국제시장에 풀릴 것"이라며 "사우디 증시 회복은 국제유가가 3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설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란의 석유수출량이 일일 60만에서 100만배럴 사이에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란은 이 같은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의 석유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다. 작년 9월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은 올해말까지 석유수출량을 일일 150만배럴 수준까지 끌어롤리겠다고 말했다. 로크노딘 자바디 이란 석유부 차관과 메흐디 아살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란 대표는 올해 생산량을 100만배럴 더 늘려 총 200만배럴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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