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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바닥 다지기
머니투데이 | 2016-01-18 1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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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코스피, PBR 9.2% 저평가…"추세적 하락 아닌 변동성 확대일 뿐"]

코스피 지수가 18일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1860선 아래로 내려갔다 하락폭을 줄이며 1860대를 회복했다.

장 초반만 해도 추세적 하락에 대한 공포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맞선 기관이 1468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개인도 매수규모를 확대해 621억원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전일대비 11.56포인트(0.62%) 내린 1867.3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19포인트(0.32%) 내린 676.24를 기록 중이다.

◇대외 악재에 휩싸인 코스피... "추세적 하락 아닌 변동성 확대"=국제 유가가 30달러선을 하회하고 미국 뉴욕증시가 2% 넘게 하락하는 등 대외 악재가 나타나면서 장 초반 코스피 시장은 전 저점인 1829.81(2015년 8월24일) 가까이 하락할수도 있다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증시가 대외악재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것일 뿐 추세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악재의 영향력에 비해 지수 하락폭이 과도하게 나타났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지수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98배로 리먼사태 이후 제일 낮다. 코스피 지수의 ROE(자기자본이익률) 8.94%를 고려하면 이론가보다 9.2% 저평가됐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악재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곽병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지수가 리먼사태 이후 최저수준이지만 유가하락과 국제 증시 부진이 리먼사태에 버금가는 악재라고 볼 수는 없는 만큼 과도한 하락 국면"이라며 "1870선 부근에서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에 대한 공포도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란에 대한 경제제제 해제로 초과 공급 이슈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지만 증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경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유전 상당수는 성숙도가 높아 회수증진공정(EOR)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3~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며 "산유국간 경쟁 심화로 재고분 판매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배당향 물량을 쏟아내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배당락일이었던 지난달 29일부터 8일 제외하고는 '팔자'세를 보였던 금융투자(증권사)가 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노리고 매수했던 물량에 대한 정리가 어느정도 마무리됐고 코스피 지수 수준이 낮아 1900선 아래에서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점 매수 가능 지점... 경기방어주 '주목'=한동안 변동성 강한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정책 당국의 움직임을 통해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21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통화회의다. 유로존이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지역이라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곽 연구원은 "이번 ECB 금정위에서 예금금리를 0.3% 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진국 중앙은행의 경기친화정책은 시장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지난해 8~9월 하락 국면이 반전된 것도 ECB 금정위 이후였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변동성이 잦아들 때까지는 경기방어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들어 미국과 일본 한국 증시에서 경기방어 업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단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4분기 실적시즌으로 앞두고 컨센서스(증권사 예측치 평균)가 상향되고 있는 한국전력(015760) 코웨이(021240) 오뚜기 등의 종목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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