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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사용자 절반은 6개월 만에 기기 방치
한국경제 | 2016-01-20 07:20:02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단말기 사용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산 지 반년도 안돼
제품 사용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엔 호기심에 기기를 사지만 일상에서의 불편함이나 복잡한 기능 때문에 결
국 집에 버려두는 소비자들이 적지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조사결과여서 주목된다
.

시장조사기관 스트라베이스는 IT(정보기술) 컨설팅 전문업체 엑퀴티 그룹(Acqu
ity Group)이 최근 벌인 설문조사를 인용, 웨어러블 기기 소비자의 33∼50%
가 기기 구매 이후 6개월 안에 사용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

스트라베이스는 웨어러블 단말 제조사들이 한 기기에 지나치게 많은 기능을 담
아내려는 경향이 강해 결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4%는 웨어러블 단말기의 사용법이 너무 복잡하
다고 응답했다.

웨어러블 단말기가 수집하는 생체 신호 정보가 때때로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나
면서 기기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도 '이용 기간 단
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이 시장조사기관은 설명했다.

한 예로 메이저 업체인 핏빗(Fitbit)의 제품이 심박 수를 부정확하게 측정한다
는 논란이 제기되자마자 이 회사의 주가는 18%나 하락했고 실제 제품 판매량도
뚝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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