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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희석되는 악재, 증시 반등국면에 진입
머니투데이 | 2016-01-20 08:31:12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연초 급락한 한국증시의 저점매수 밸류에이션 지지라인에 이미 진입한 상황이다. 중국발 금융불안과 경기부진이 겹쳤던 2015년 8월 24일 저점(1,800)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이 유효하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밸류에이셔능ㄹ 적용한 코스피 지지선은 1849~1887 선"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지지라인에 진입한 상황으로 코스피 비중확대를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연초 급락국면에서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이유는 높아진 밸류에이션 지지라인과 금융 불안이 아직 실물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점에 근거한다. 2015년 8월 저점보다 밸류에이션 지지라인이 상승한 이유는 이익증가에 따라 확정실적 BPS가 4%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국, 유가, 신용문제가 2016년 연초부터 글로벌 자산시장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다. 일단 3가지 리스크 모두 예고된 위험 요인이었던 만큼 새롭게 부각된 리스크는 아니다. 연초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연쇄 작용에 의해 위험이 극대화됐지만 위험을 제어하는 정책대응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3가지 리스크 중 중국 리스크와 신용 리스크가 더 확산 될 가능성은 낮다. 중국 위안화 약세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은 중국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환율 개혁 및 시장화 조치에 대한 중장기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환율 안정이 훼손될 경우 언제라도 환율 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의심받던 정부의 통제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중국정부의 대책은 투기세력의 통로인 역외 환율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위안화 역외환율의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위안화 부족으로 홍콩 은행간 금리시장의 단기금리가 급등하고, 뒤이어 달러에 고정돼 있는 홍콩달러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안정조치에 따른 결과이지 새로운 위험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오 팀장은 "오히려 시장이 걱정했던 중국정부의 통제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바닥권에 진입한 유가 관련 전염효과는 아직 변수다. 유가와 연결된 하이일드 채권의 부실화와 원유 수출국의 재정압박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표시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는 이미 2011년말 수준을 넘어섰다. 다만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와 에너지/소재를 제외한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가 아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일드 회사채와 연계된 파생연계 상품이 작다는 점에서 2008년 금융위기와 차이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상승하는 듯 했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1만6016.0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881.33으로 0.05%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26% 내린 4476.95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틸리티, 통신 등 비교적 안정적인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에너지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날도 국제유가 급락세가 투자심리를 주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96센트(3.3%) 하락한 배럴당 28.46달러에 마감됐다.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이란이 원유시장에 복귀하는 등 공급 과잉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하락의 배경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원유시장의 공급 과잉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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