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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6.7% 폭락 26달러대로 떨어져 … 급값은 올라
한국경제 | 2016-01-21 06:28:54
20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26달러대로 떨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6
.71% 폭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91달러(6.
71%) 내려간 배럴당 26.55달러로 종료됐다.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전날
종가는 28.46달러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2센트(3.20%) 떨어진 배럴당 27.8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는 이날 개장 직후 4% 이상 급락했다. 오전10시 56분 배럴당 27달러의 붕괴
를 맞았고, 오후 들면서 가격이 더 떨어져 장중 한때 26.19달러까지 밀렸다. 배
럴당 25달러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적인 공급과잉에 더해 중국의 급격한 경기둔화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 다국적 석유회사 로열 더치 셸은 조만간 발표할 분기별 보고에서 최소 42%의
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국제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에 익사할 수 있
다"면서 배럴당 30달러가 무너진 국제 유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베네수엘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게 서한을 보내 유가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7.10달러(1.
6%) 오른 온스당 1,106.20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주요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금값은 이날 강세 흐
름을 이어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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