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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수퍼 마리오' 다시 믿어봐?
머니투데이 | 2016-01-22 1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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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일 모처럼 웃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90포인트(2.11%) 오른 1879.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은 국제유가 반등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견인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장중 한때 6%대 급등세를 기록하고 홍콩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 국제유가 반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200원대를 이탈하는 등 원/달러 환율이 하락이 이어진 것도 주효했다. 35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장중 한때 순매수를 나타내기도 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수선물 시장에서 3182계약을 순매수, 이틀째 ‘사자’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단지 일본 증시 급등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의 선물 시장 매매를 보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국제유가, 홍콩 환율 불안 등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외국인들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시장은 드라기 총재의 추가 부양 발언에 크게 환호했다.

최근 시장이 공포심리, 안전자산 선호도 확산 등으로 약세를 지속하면서 정책 모멘텀에 대한 반응이 열렬했다. 코스피 지수가 2%대에서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해 9월9일(2.96%) 이후 처음이다. 지수가 2%대로 내린 적은 많으나 오른 적이 적었다. 그만큼 이날 상승이 이례적이고도 급작스러웠다는 얘기다.

드라기 총재는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초 이후 신흥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유로존의 경기하강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오는 3월10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물가 기대 경로가 지난 12월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점과 유가급락이 초래할 수 있는 2차 악영향들을 경계해야 한다는 언급은 오는 3월 추가조치를 기정사실화 하는 강한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10월 드라기 총재가 통화정책 재검토 발언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으나 막상 12월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정책을 내놓은 ‘전력’을 시장이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확대된 정책 모멘텀이 얼마나 지속될 지, 어느 강도로 이어질 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중혁 현대증권(003450) 투자전략팀장은 “드라기 총재가 이번 회의에서 추가 조치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원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는 과감한 조치가 쉽지 않음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높지만 유로존 경제가 아직까지 이러한 악영향에서 다소 비껴 있다는 늬앙스로 읽히기에 내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춘절을 앞둔 중국의 추가 부양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주에는 FOMC(26~27일) 와 함께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28~29일)가 예정돼 있어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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