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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수장 "장기적으로 셰일업체들과 함께 가야"
머니투데이 | 2016-01-26 05:15:02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칼리드 알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장기적으로는 셰일업체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 팔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TV 알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같은 저비용 생산국을 포함한 국가들은 물론, 셰일업체들도 원유생산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우디의 목표는 셰일업체들의 종말이 아니라, 모든 생산자가 안정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원유시장이 균형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 팔리는 “매년 추가적 공급량이 수요와 균형을 이루어 초과 공급이 없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알 팔리는 이어 “시장이 현재의 원유 초과량을 흡수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중 수요가 일평균 120만~150만배럴로 늘면서 뚜렷한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날 리야드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알 팔리 CEO는 “최근 저유가로 인한 생산절감 압박에도 아람코가 원유·석유 생산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줄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비용을 낮춤으로써 지출규모를 상당부분 삭감할 수 있었다”며 “아람코가 유가폭락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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