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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부품사` 샘코, 투자유치 무산…IPO에 `먹구름`
edaily | 2016-01-26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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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원 프리 IPO 무산…재무구조 개선계획에 차질
- 샘코 "다른 투자자 물색중…2018년까지 IPO 완료"

[이데일리 신상건 조진영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사인 샘코의 기업공개(IPO) 전선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상장전 투자유치(프리 IPO)가 무산되면서 올해로 예정돼 있던 IPO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샘코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인 지엔이에프라이빗에쿼티(G&A PE)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번 투자는 프리 IPO의 하나로 샘코는 올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를 준비중이었다. 샘코가 증시에 입성하면 아스트, 하이즈항공에 이어 항공기 부품사로서는 세 번째 상장사가 된다.

G&A PE 관계자는 “샘코와 투자 진행 건이 결렬된 것은 맞다”면서도 “이외에 자세한 것은 얘기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샘코는 다른 투자 유치대상을 물색하고 있고 상장 주관사 선정도 검토하고 있다. 샘코는 프리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실제 샘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부채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샘코의 부채비율은 2012년 720.3%를 기록한 이후 2013년 500.7%, 2014년 318.7%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은 △2012년 144억원 △2012년 217억원 △2014년 313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영업이익도 △2012년 14억 1000만원 △2014년 17억5000만원 △2013년 16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2002년 세워진 샘코는 민항기용 출입문을 주력으로 하는 항공기 부품 생산업체다. 지난해 에어버스 A350용 벌크 카고 도어를 대한항공(003490)에 납품한데 이어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96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항공기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민항기뿐만 아니라 군용기 부품도 생산한다. 한국항공우주(KAI)가 고등훈련기인 T-50을 바탕으로 만든 경공격기 FA-50의 일부 외장재도 제작·납품한다. 2013년부터는 사업영역을 확장해 무인기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해 중저고도용 장기체공형 무인기를 개발한 데 이어 특수목적용 수직이착륙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샘코 외에 항공기 부품사들도 2014년 아스트의 IPO를 계기로 꾸준히 증시 입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스트는 2013년 특례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IPO에 성공했다. 특히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항공기 부품 산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하이즈항공이 뒤를 이어 증시에 입성했다. 이밖에 대명엔지니어링, 율곡, 이랩코리아, S&K항공 등도 향후 IPO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샘코 관계자는 “지난해말 G&A와의 협의가 결렬됐지만 다른 업체와 비슷한 규모(100억원)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2018년 전까지 IPO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샘코는 이번에 유치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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