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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애플과 국제유가
머니투데이 | 2016-01-27 08: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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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7일 코스피 시장의 눈은 국제유가와 애플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달러의 방향성과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치며 애플 실적은 미국 경기와 국내 IT 업종을 진단하는 '리트머스 시약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3.7% 오른 31.45달러를 기록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반등과 양호한 기업실적,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8% 급등한 1만6167.23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41% 상승한 1903.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9% 오른 4567.67로 마감했다.

◇유가와 외국인=국제유가가 최근 30달러선을 중심으로 널뛰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원유 생산을 둘러싸고 산유국들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아델 압둘 마디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날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원유감산을 둘러싼 협력을 놓고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2위 정유업체인 OAO 루크오일 레오니드 페둔 부사장 역시 올해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러시아 전체 원유 생산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영국과 사우디, 조세회피지역 등이다. 26일까지 외국인 순매도는 37일째(6일 한국항공우주(047810) 블록딜 순매수 제외) 지속되며 연일 역대 최장기간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04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이전의 위기 상황과 비교해도 지나치다는 평가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가 반등에도 사우디 자금의 복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보유 주식 대부분을 작년에 이미 회수했기에 매도세는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국과 조세회피지역은 리스크 회피를 위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데 위안화 약세 진정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가능성,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등으로 판단할 때 순매도 규모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과 IT업종=26일(현지시간) 내놓은 애플의 2015년 4분기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다만 이번 분기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기에 IT 업종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또 지난해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강화되면서 미국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이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애플은 2016회계연도 1분기(2015년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 증가한 759억달러, 18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3.28달러로 블룸버그 집계 시장 예상치 3.23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폰 총 판매대수는 7478만대로 시장 예상치 7500만대에 거의 부합했다. 아이패드 판매는 1610만대로 예상치 1730만대를 하회했으며 애플워치는 435만대를 기록, 예상치 470만대에 미치지 못했다.

2분기 매출 전망을 500억~53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556억1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침체 시그널을 보이고 있지만 주택시장 회복, 소매판매 호조 등 소비 여력은 높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전환을 점쳐볼 긍정적인 변수들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코스피 반등폭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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