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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외인, 팔만큼 팔았나
머니투데이 | 2016-01-27 1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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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금 이탈 한계…대차잔고 최대치 근접, 숏커버링 기대]

코스피 지수가 27일 국제유가 상승으로 하루만에 반등해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전일대비 17.70포인트(0.95%) 오른 1889.39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0.50포인트(0.07%) 상승한 679.3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국인은 '팔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난 6일 한국항공우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제외하고 사실상 38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초반 한때 '사자'세를 보이는 등 매도 규모는 잦아드는 모양새다.

지난 22일에도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사자'세를 보이다 '팔자'로 전환하는 등 매도 규모 축소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 정점 찍었나?=외국인은 지난달 2일부터 전일까지 37거래일 동안 한국 주식시장에서 6조원 넘게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 장기 순매도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고려하면 16조원을 넘는 규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31.6%로 감소해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비중이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했던 사우디아라비아계 자금은 지난해 1월(7조4000억원 누적 순매수) 대비 70% 넘게 빠져나가 약 2조2000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S-Oil(010950) 등 한국 기업에 지분투자한 비중을 고려하면 대량으로 '팔자'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차잔고 최대치 근접, 숏커버링 기대=최근 외국인 순매도가 공매도 증가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외국인 순매도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공매도 선행지표인 대차잔고가 사상 최대치 수준에 근접하면서 외국인이 숏커버링(매도 주식을 다시 사는 환매수)에 나설 개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차잔고란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재매수하지 않은 수량으로 대차잔고가 증가했다는 것은 공매도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도가 바스켓이 아닌 종목에 집중되면서 공매도에 의해 순매도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차잔고가 지난해 10월 최대치 수준에 근접해 추가로 주식을 빌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외국인이 숏커버링에 나서게 되면 매도세가 잦아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차잔고가 최고치에 다다르면서 한국 증시가 반등국면에 접어들면 숏커버링 집중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공매도 평균 단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으면서 공매도 물량이 많았던 종목들에 매수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와 종근당(185750) 대웅제약(069620) 동아쏘시오홀딩스 현대미포조선 AP시스템 GS건설(006360) 비아트론 셀트리온(068270) 등이 이 같은 특징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유가가 30달러대 초반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점과 글로벌 자금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위험 요소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게되면 아랍에미리트와 노르웨이 등 사우디 이외의 산유국에서 매도가 발생할 수 있고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 감소는 외국인의 추세적 이탈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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