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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FOMC, 나왔다"…이제 데리러 갈 종목은?
한국경제 | 2016-01-28 10:51:38
[ 한민수 기자 ]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왔다.
오는 3월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직접적 신호가 없어 시장은 실망하는 모습
이다. 그러나 3월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만큼 이를 감안한 대응전략이 필
요하다는 조언이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FOMC 성명서에 비교적 비둘기파적 문
구가 나타났으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q
uot;며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고 판단했다.

FOMC의 성장 및 물가 전망을 고려하면 3월 인상이 가능하다는 매파적 해석이 나
왔고, 실망감이 맞물리며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전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이같은 전개가 노동 시장과 물가상승률, 위험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과 일자리 창출 흐름에
서 벗어나지 않았고, 물가상승률도 중기적으로는 2% 목표를 충족할 것이라고 낙
관했다.



그러나 미국이 3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성명서 발표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반영하는 3월과 6월 금
리인상 가능성도 모두 낮아졌다. 3월 가능성은 전날보다 5.8%포인트 하락한 19
.2%를 기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의 1월 경기판단은 지난달에 비해 낮아
졌다"며 "고용지표는 양호하나, 저유가에 따른 저물가 압력 지속은
미 중앙은행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제조업 업황 부진으로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저물가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은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FOMC의 입장을 좀 더 알 수 있는 다음달 1일 스탠리 피셔 미 중앙은행 부
의장의 연설, 2월10일 재닛 옐런 의장의 국회 연설 때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이
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느린 금리인상 전망에 그 폭은 예전
보다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3년 이후 변동성 축소 국면에서 코스피
200지수는 한 달 동안 최대 6.7% 반등했다"며 "특히 에너지 소재 정
보기술(IT) 헬스케어 업종은 고른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들은 변
동성 축소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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