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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BOJ '깜짝 선물'에 美 증시 상승 전망
머니투데이 | 2016-01-29 17:30:25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뉴욕 증시는 일본 금융당국의 '깜짝 선물'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탈 전망이다. 원유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반등한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은 1% 안팎에서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1.064% 오른 1만6142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1.077% 상승한 1901.00을,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927% 오른 4192.25를 지나고 있다.
지수선물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단연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 때문이다. 앞서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내달 16일부터 금리를 종전 0.1%에서 -0.1%로 낮추기로 했다.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2%라는 물가상승률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한편 주저하지 않고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의 결단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를 끌어올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80% 오른 1만7518.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4일만에 반등, 상하이종합지수와 CSI300 지수는 전장대비 3%씩 뛰었다. 유럽 각국 증시도 1% 이상 상승폭으로 개장했다.

유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8% 오른 배럴당 33.2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이후 3주 만에 최고치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4% 상승한 배럴당 33.8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36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만 OPEC이 아직 공식적으로 다음 달 모임을 공식화하지 않은 만큼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이 현실화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반등한 유가가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미국 고용비용지수와 개인소비, 국내총생산(GDP) 물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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