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일본 마이너스 금리 결정 "국제 금융시장에 큰 영향"
한국경제 | 2016-01-30 14:09:23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렸다.

29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린 영향이 국제 금융시장에 전해졌다
.

일본이 경기부양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카드를 빼들자 글로벌 주
식시장 투자자들은 '사자'에 나섰고, 안전 통화로 불리는 엔의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 올랐다. 스탠더
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5%, 2.4% 상승 마감했다
. 이는 일본은행이 초유의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도입하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의
지를 드러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결정으로 인해 국채시장에도 투자가 몰려 채권가격이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졌다.

미국 재무부 채권 10년 물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1%포인트 떨어져 1.9244%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채권 30년 물도 0.044%포인트 낮아져 2.7491%
선이다.

독일 국채 10년 물의 수익률도 0.007%포인트 낮은 0.328%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결정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0일
자 사설을 통해 “일본 경제가 다시 디플레이션 국면으로 돌아가는 사태는
피해야 한다”며 “따라서 일본은행의 대응은 이해할 수 있다&rdqu
o;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 역시 사설을 통해 “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면 위험
을 무릅쓰고 이익을 얻으려는 투자자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엔고를 막고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ref="http://plus.hankyung.com/apps/service.payment" target="_blank">한경+
구독신청
]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