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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외환보유액 3673억달러…3개월째 감소
edaily | 2016-02-03 06:00:00
- 한국은행, 올해 1월 외환보유액 발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외화 자산 운용수익이 늘었지만 영국 파운드화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 환산 규모가 줄어든 탓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지난 1월 말 외환보유액은 3672억9000만달러로 한달 새 6억7000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10월 3696억달러까지 확대됐던 외환보유액 규모는 3개월째 감소했다.

양양현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만기가 도래한 채권 이자를 받고 국채 등 유가증권을 매매한 이익이 생기는 등 운용수익이 늘었다”며 “다만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화 표시 환산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달 새 미국 달러화는 1.0% 절상된 데 비해 파운드화는 3.1%, 호주 달러화는 2.7% 각각 절하됐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은 3363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88.5% 줄었다. 이에 비해 예치금은 82.0% 늘어난 214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별인출권(SDR)은 32억3000만달러로 달러 강세에 따라 0.1%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게 된 교환성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14억1000만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금 역시 47억9000만달러로 그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680억달러로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3304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일본(1조2332억원), 사우디아라비아(6355억원), 스위스(602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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