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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글로벌 매도세 이어질까…유가 흐름 주목
머니투데이 | 2016-02-03 17:46:25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유가 소폭 반등에 지수선물 혼조세]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매도세가 다시 펼쳐졌다. 작년말부터 유가와 증시 방향이 같아지면서 유가 하락은 곧 증시 하락을 예고하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유럽 증시도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 역시 이 흐름이 이어질 지 여부가 주목된다. 하락했던 유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뉴욕 증시 역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없지 않다.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은 혼조세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3시 19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031% 오른 1만6096을, S&P500지수 선물은 0.092% 오른 1899.25를 기록 중이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072% 내린 4189.00을 지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감이 줄면서 3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뉴욕 주요 증시는 2%안팎의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증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재료는 여전히 유가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등 다른 불안 요인들도 무시할 수 없다. 작년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이어지면서 침체 불안감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침체가 발생할 경우 증시는 폭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RBC캐피탈은 현 주가 수준이 침체 시나리오를 감안하지 않았다며 침체시 주가가 현재보다 50%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장 불안으로 인해 미국의 금리인상 행보도 관심 대상이다. 앞서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당초 계획했던 금리 인상을 연기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많아야 두 차례 금리인상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미국의 성장 둔화 여부를 향후 나올 지표 결과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1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시장의 판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시수(PMI), ISM서비스업지수 등이 나올 예정이다.

주목해야할 실적 발표로는 개장 전 나올 제네럴모터스(GM)가 있다. 증시 마감 후에는 메트라이프, 고프로 등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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