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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짙어진 스모그에… 마스크주 급등
한국경제 | 2016-02-11 23:01:22
[ 민지혜 기자 ] 중국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졌다는 소식에 오공 등 마스크주가
동반 상승했다.

오공은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1% 오른 5950원에 거래를 마감
했다. 이 회사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작년 6월3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 종가 기준으로 작년 6월8일(6480원) 이후 최고가로 치솟았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
을 이끌었다.

춘제(중국 설)맞이 폭죽놀이 후유증으로 중국 베이징의 대기 오염이 심각해졌다
는 소식이 개인들의 ‘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
국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폭죽놀이가 시작된 지난 7일 밤 중국 서남부 지역의
초미세 먼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보다 17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
려졌다.

마스크주인 케이엠과 웰크론, 크린앤사이언스 등도 상승세를 탔다. 케이엠은 이
날 9.43% 오른 6730원에 장을 마쳤다. 웰크론은 8.09% 뛴 4475원에 마감했다.
크린앤사이언스도 3.58% 올랐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웰크론 크린앤사이언스 등 미세먼지용 마스크
를 제조하는 업체들은 황사 발생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
이 있다”며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여서 황사철인 봄을 앞두고 주목
할 만하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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