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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中 재개장 고비는 넘겼지만
머니투데이 | 2016-02-15 1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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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15일 중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우선 시장을 짓누르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됐다.

시장에서는 춘절 연휴로 지난주 내내 휴장했던 중국 증시가 이날 개장하면서 악재를 한꺼번에 반양해 급락할 경우 이에 대한 불안감이 아시아 다른 시장으로 전파될 것을 우려해 왔다.

이날 증시는 전 주말을 앞두고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엔화 강세 둔화로 일본 증시가 폭등하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92포인트(1.47%) 오른 1862.20으로, 코스닥 지수는 12.92포인트(2.12%) 상승한 621.37로 마감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8143만주, 4조4133억원으로 전일 4억7049만주, 6조3389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등 시장 안도감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한때 ‘사자’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1348억원을 순매도, 사흘째 ‘팔자’세를 이어나갔다.

시장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는 얘기다.

중국과 일본의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관세청인 해관총서는 이날 1월 수입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8%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전월에는 4.0% 감소를 기록했다. 수출은 6.6% 감소, 시장 예상치 3.6%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으드는 불황형 흑자가 다시 나타났다. 1월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인 위안화 기준 4062억위안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하 압박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중국 수출입 지표 쇼크로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날 반등은 단기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코스피 반등이 지속될수록 경계심리는 오히려 강화해야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내각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만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시장 전망치 0.8% 감소를 밑돈 것이다. 전기 대비로는 0.4% 감소해 시장 전망치 0.2% 감소를 하회했다.

민간소비 침체가 GDP 성장률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표 부진으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오히려 증시에는 도움이 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7.16% 오른 1만6022.5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일본의 경기부진이 다시 한번 확인되면서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는 16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개진된 뒤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부진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등으로 인하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이와 함께 1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포함해 18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20일 G20재무장관회의 등 정책 이벤트가 대기중이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유의미한 반등을 보이기 전까지 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수 재개에 따른 시장의 추세적인 반등도 단기간에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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