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오늘의포인트]환율 1220원 돌파…자동차株 '방긋'
머니투데이 | 2016-02-17 11:53:19
08/26 장마감
거래량
425,547
전일대비
-0.73%
시가총액
0억
외인비율
42.34%
기간누적20일
1,071,022
매매신호
매도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원/달러 환율 상승·日 엔화 강세로 자동차주 수혜 기대…원/달러 환율 6년만에 1220원대]

원/달러 환율이 17일 1220원선을 돌파하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엔화 강세도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전일대비 5.59포인트(0.30%) 오른 1893.8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6.95원(0.57%) 오른 1223.55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0년 6월30일(1222.20원) 이후 6여년만이다.

◇원/달러 급등·엔화 강세... 자동차주 '방긋'=주요국 통화가 대형 수출주 주가에 우호적인 환경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6여년 만에 1220원을 넘었고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엔화도 강세다.

한동안 자동차주가 주가를 누르던 엔저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요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기업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쌍용차는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기아차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와 만도도 2%대 상승 중이다.

아베노믹스로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국내 자동차 기업의 수출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국내 완성차의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는 2013년 기준 70.7로 매우 높다. 70.7%에 해당하는 수출 품목이 겹친다는 의미로 가격경쟁력에 따라 자동차주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엔저 이후 밸류에이션 할인이 이뤄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201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였으나 2014년과 2015년에는 6.6배까지 떨어졌다. 밸류에이션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도 현대기아차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유럽에서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한 3만198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12.3% 증가한 2만9250대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인도 등도 수요가 개선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신흥국 경기가 악화되면서 수요가 부진할 수 있지만 유럽 등 선진국 수요가 나쁘지 않고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점은 매력적"이라며 "엔저 가능성이 적고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이라 시장대비 평균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 한동안 이어질 것=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고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어 한동안 원화가 약세를 보이리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고 독일 도이치뱅크의 코코본드 문제가 제기되며 시작됐던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완화되는 국면이라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20원대로 올라왔지만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기 보다는 점차적으로 상승한 측면이 강해 외국인 이탈 위험보다는 수출주 수혜 기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