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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디디콰이디와 中시장 놓고 신경전…"손실나도 문제 없어"
머니투데이 | 2016-02-19 08:02:12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연간 10억달러 손실…美수익으로 상쇄 가능"]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테크놀로지와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콰이디(滴滴快的)가 세계 최대인 중국시장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실이 발생하고있지만 디디콰이디와는 달리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최고경영자)는 캐나다 IT매체 베타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수익이 창출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연간 1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경쟁사인 디디콰이디는 진출한 모든 도시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라닉은 우버와 디디콰이디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중국시장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우버의 경우 미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수익이 중국 손실을 막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디디콰이디는 칼라닉의 발언이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디디콰이디 대변인은 현재 디디콰이디가 진출한 400곳의 중국 도시 중 절반 이상이 손익분기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의 언쟁의 그만큼 중국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이다. 우버와 디디콰이디는 중국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가격할인 및 광고홍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우버는 올해말까지 중국내 진출 도시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약 1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칼라닉은 인터뷰에서 "나는 자금 조달보다 개발을 더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자금 조달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다른 경쟁사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밀려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을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 조달이 필수라는 것이다.

우버는 현재까지 100억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골드만삭스, TPG, 피델리티 등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 에너지재벌 미하일 프리드먼도 우버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

디디콰이디 역시 작년에만 30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현재까지 4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받았다. 국중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디디콰이디에 투자했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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