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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30$면 英 북해 유전업체 43% 올해 적자
아시아경제 | 2016-02-23 15:05:44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북해 유전의 석유·가스업계 투자 규모가 2014년에 비해 40% 줄 것이라고 영국 석유가스산업협회가 예상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석유가스협회는 올해 업계 자본지출 규모를 90억파운드로 예상했다. 2014년과 지난해 자본지출 규모는 각각 148억파운드, 116억파운드였다.

국제 원유 가격 급락으로 에너지 업계의 자금 상황이 나빠지면서 투자가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석유가스협회는 지난 5년간 평균 80억파운드를 기록했던 신규 프로젝트 투자비가 올해 10억파운드 미만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세금 감면 등 정부가 북해 유전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며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북해에 남겨져있는 새로운 유전을 탐사하기 힘들어진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업계도 최근 유가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운영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2004년 배럴당 29.30달러였던 운영비용이 지난해 20.95달러로 줄었고 올해에는 배럴당 17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협회는 예상했다.

2014년 이후 영국에서 북해 유전 관련 일자리도 9만개 이상 줄였다.

하지만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업계의 위기감은 계속되고 있다.

석유가스산업협회는 유가가 올해 30달러 수준에 머문다면 영국 북해 유전의 43%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5~2020년 아사이에 100개 이상의 유전(field)이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해에서 생산이 이뤄진 유전은 1999년 이후 처으로 증가했다. 하루 생산량도 95만배럴로 전년대비 9만배럴 증가했다. IEA는 영국이 북해 유전 산유량이 2018년에 하루 98만배럴까지 증가한 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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