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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환율변수 증시영향력 커지나
머니투데이 | 2016-02-24 08:37:34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전일 코스피가 나흘만에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유가 상승과 유럽, 미국 증시의 강세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홍콩,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주변국 증시 약세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출회로 약세전환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지수 60일선의 저항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지난해 8월 반등 국면에서도 지수 60일선 저항 이후 20일선 지지에 성공하는 구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상승탄력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주목할 것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부양 가능성에 맞춘 투자전략을 어떻게 짜느냐는 점이다. 중국의 경기부양 가능성, 원자재 가격의 추가적인 급락세 제한 등이 반영되고 있는 철강, 화학, 조선, 건설, 기계 등 소재 및 산업재 섹터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여지가 큰 상황이다. 이들 업종의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일본과의 경쟁강도가 크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의 방향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2012년 이후 원/엔 환율과 이들 업종과의 상관계수는 자동차/부품업종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최근 원화 약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엔화의 경우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지난 11일 기록했던 달러당 112.3엔에 근접한 상황이다.

물론 26~2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14~15일 BOJ의 금정위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 제시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엔화의 방향성 전환 가능성도 높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환율시장이 통화정책보다는 이벤트와 심리에 더욱 민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원/엔 환율 방향성에 기댄 단기 트레이딩은 충분히 유효한 시점이라 보여진다.

한편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급락과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자 신뢰지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떨어진 것도 투자자들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표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나스닥 낙폭이 컸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4.23포인트(1.25%) 하락한 1921.27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88.88포인트(1.14%) 떨어진 1만6431.78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67.02포인트(1.47%) 내린 4503.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란 석유 장관의 산유량 동결에 동참할 수 없다는 발언이 직격탄이 됐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장관의 감산 불가 발언에 유가가 낙폭을 키우면서 지수 하락 폭도 커졌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33% 급락했고 원자재와 금융업종도 각각 2.11%와 1.58%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애플이 2.26% 하락했고 MS와 아마존도 각각 2.79%와 1.17% 밀렸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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