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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높아지는 관망심리
머니투데이 | 2016-02-24 1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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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코스피 거래대금, 4일째 3조원대…"주 후반까지 눈치보기 이어질 것"]

안도랠리가 주춤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4일 뚜렷한 매수 주체 없이 1910선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팔자'세를 보이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매도 규모도 개인 328억원, 외국인, 166억원, 기관 164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포인트(0.09%) 내린 1912.53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째 하락이다.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망심리 확대... 코스피 거래대금 나흘째 3조원대=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이 4일 연속 3조원대에 머무르며 관망심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날도 거래대금이 3조516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들어 두 번째로 적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거래대금 2조8684억원으로 3조원을 하회했다.

이번주 들어 관망심리가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증시 상승이나 하락을 이끌 동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26~27일 양일간 개최되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3월초 열리는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 등 주요 정책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은행권 부실과 국제유가 급락, 주요국 증시 하락 등 설 이후 급락장을 불러왔던 해외 악재는 대부분 약화됐지만 코스피 지수가 1900대를 넘어서면서 상승탄력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눈치보기 장세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정책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직전 저점인 1817.97에 비해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 움직임도 강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정환 KDB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단기 저점에 비해 100포인트 가까이 올랐고 60일선 저항을 넘지 못하면서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3월초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자동차·낙폭과대주 움직임 주목=전문가들은 증시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시장 주도주를 중심으로 단기적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로 올라오면서 환율 수혜가 기대되는 IT, 자동차 등 대형수출주나 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낙폭과대주 위주로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IT, 자동차, 은행등 주도주와 낙폭과대주가 서로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이는 시소게임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주도주가 과도하게 하락 하는 경우 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단기적으로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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