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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 日샤프 인수계약 돌연 보류..'우발채무' 부상
edaily | 2016-02-26 0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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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 새로운 정보 받아 검토..해결책 마련해야"
- WSJ "폭스콘, 100개 항목 중 3500억 우발채무 발견"
- 샤프 인수시 삼성·LG 디스플레이 업체 타격 불가피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 아이폰 조립생산업체이자 대만 홍하이 정밀 자회사인 폭스콘이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에 합의한 지 몇 시간 만에 보류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 인수·합병(M&A)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5일 폭스콘은 샤프로부터 전날 건네받은 새로운 정보에 놀랐다면서 “충분한 합의와 상황에 대한 해결책에 이를 때까지 합의안에 대한 서명을 미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류 결정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폭스콘은 아직 샤프 인수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폭스콘은 약 100개의 항목이 적힌 리스트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샤프가 보유한 3500억엔(한화 약 3조8753억원) 규모의 우발채무가 포함돼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발채무는 소송 및 회계변경 등으로 인해 장래 상환의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채무로, 폭스콘이 인수에 합의할 경우 이를 고스란히 떠안게된다.

앞서 샤프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폭스콘이 제시한 6600억엔 규모의 지원안을 만장일치로 수용했다. 폭스콘과 샤프의 M&A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이는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가 처음으로 외국 기업에 인수된 사례가 된다. 지난 1912년 설립된 샤프는 폭스콘과의 합의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일본 민관투자펀드 ‘산업혁신기구’와 세부 내용을 논의 중이었다.

일본 정부는 샤프가 보유한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 핵심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로 외국 기업의 인수를 꺼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의 샤프 인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홍하이는 세계 2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이노룩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화면 프리미엄 패널을 생산하는 샤프 패널공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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