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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 中 여행사와 MOU..요우커 유치 나서
비즈니스워치 | 2016-02-28 15:12:43

[비즈니스워치] 김성은 기자 sekim@bizwatch.co.kr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우측)와 장스징 CTS MICE 부총재(좌측)이 중국 관광객 송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M면세점)

 

SM면세점이 중국인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M면세점은 지난 25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CTS 본사에서 CTS MICE와 '관광객 송출 및 트래블리테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와 장스징 CTS 마이스 부총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중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해 추진키로 했다.

 

CTS MICE는 전세계 128개 자회사를 보유한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CTS그룹의 자회사다. 그룹 내에서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사업을 맡고 있다. 여기서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산업을 일컫는다.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 기획사, 숙박업체, 음식점 등 다양한 업체들과 연계할 수 있어 관광산업 부가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CTS MICE는 자사를 통해 한국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SM면세점에 최우선적으로 방문토록 하고, SM면세점의 모회사인 하나투어의 관광산업 인프라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SM면세점 관계자는 "각종 회의나 컨벤션을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들이 국내를 관광하면서 지출한 1인당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의 1.5배에 달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구매력이 높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SM면세점 서울점의 매출 기반이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CTS MICE를의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6만3000명 수준이다. 올해에는 5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CTS MICE의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SM면세점 서울점이 '인사동 면세점 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SM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을 찾는 중국인에게 대한민국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K-명품들을 적극 홍보하고 인사동 등 인근 맛집, 관광지와의 연계로 새로운 관광문화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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