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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준율 인하 선방…亞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 2016-03-01 16:45:13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Asia마감] 中상하이, 1.68% 오른 2733.17…日닛케이, 0.37% 오른 1만6085.51]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0.3%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68% 오른 2733.17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32% 급등한 1681.47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 제이컵 루 미국 재무부장관이 중국 고위 관료들로부터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 계획이 없다는 확약을 받았다는 소식도 중국 증시에 호재가 됐다.

한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째 위축세를 나타내면서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지만 지준율 인하 효과가 이를 압도했다.

개장 직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와 전문가들이 예상한 49.4에 못 미친 것이다. 2011년 11월(49.0)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곧이어 발표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의 2월 중국 제조업 PMI도 48.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8.4보다 0.4포인트 낮은 것이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차이신과 마킷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째 50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제시한 올해 7% 안팎의 성장률 목표치가 위협받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리 총리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6.5~7%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시중은행의 지준율을 0.5%p 낮췄다. 지난해 10월25일에 이어 4개월만에 지준율을 내린 것이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투입해왔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높았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보다 강력한 경기 부양을 위해 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지준율 0.5%p 인하는 중국의 저축액을 감안할 때 6850억위안(129조3400억원) 이상을 시장에 더 푸는 효과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일본 증시도 앞서 엔화 강세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본의 10년물 국채가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됐다는 소식과 중국 증시 상승세에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37% 오른 1만6085.5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0.23% 상승한 1300.83으로 장을 끝냈다.

홍콩 소재 선라이즈브로커즈의 마이키 히시아 트레이더는 "(일본의 장기 국채에 대한 마이너스 금리 발행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는 증시를 더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엔화 강세는 여전하다. 한국시간 오후 4시22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4%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달러당 112.82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중반 달러당 114엔을 기록한 것에서 112엔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SMBC프렌즈증권의 마쓰노 토시히코 선임 투자전략가는 "주가가 오르기 위해선 다시 한번 (추가 부양책과 같은) 엔화 약세 요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국제 유가 안정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9% 오른 8485.69로 장을 마쳤다. 홍콩 상하이지수는 1.25% 상승한 1만9350.48을 기록중이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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