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글로벌 증시 훈풍에 돌아온 외국인 바이코리
파이낸셜뉴스 | 2016-03-02 16:23:07
외국인 바이코리아 나섰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시장에서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수세 전환으로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6포인트(1.60%) 오른 1947.4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378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지난 달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기간 무려 8000억원어치 이상을 쓸어담았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도 3000계약 넘게 사들였다. ▲관련기사 15면
 이날 코스닥지수도 6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0.63포인트(1.63%) 오른 662.25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줄곧 매도우위를 보여온 채권시장에서도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1조2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는 국제유가 및 글로벌 증시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5센트(1.93%) 오른 배럴당 34.40달러에 거래를 마쳐 1월 초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11% 오르는 등 뉴욕 증시와 유럽의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시작으로 등 글로벌 정책 공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BK투자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사들이며 지수가 크게 올랐다"면서 "글로벌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등하던 환율도 다소 진정되며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도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11% 오른 채 장을 마감했고, 오후 3시30분 현재(한국시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나란히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어느 10년차 걸그룹 연습생의 슬픈 자기소개서
임신한 여친 복부에 주먹질.. 시민들 분노
간 손상 막기위해 꾸준히 마셔야 할 것
중동 미모 여군 사연 화제.. 20개국에서 복무
'北, 일찍이 中 버렸다.. 대신 美와 협상'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