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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주, 실제 경쟁력은?
한국경제 | 2016-03-02 17:31:25
[ 김동욱 기자 ]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이 ‘화두’로 떠오른 뒤 주식시장에
서 관련주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VR 기
술이 유망한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관련주로 엮인 중소형주의 단기 수혜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중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3차원(3D) 카메라 모듈업체 나무가는 0.65% 오른 7만7000원
에 거래를 마쳤다. ‘MWC 2016’이 열렸던 지난달 22~25일에는 연일
3~6%가량 등락을 반복하며 주간 단위로 2.47% 올랐지만 이번주 들어선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7.12% 빠졌다.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에 VR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에스코넥은 지난주 49.15% 급등했지만 이번주엔 3.20% 떨어졌
다. 덱스터도 지난달 22~24일 3거래일 동안 7.18% 뛰었다가 이후 4거래일 동안
12.86% 급락했다. 유비벨록스 팅크웨어 시공테크 등 VR 관련주로 분류된 다른
종목도 ‘급등 후 급락’ 패턴을 보였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MWC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이 차세대
먹거리로 ‘VR’을 내세우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졌다”며 &l
dquo;국내 VR 관련주 중 삼성전자 외에는 성과를 낸 기업이 없고 글로벌 경쟁사
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진 곳도 많은 만큼 긴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는 게 좋다&
rdquo;고 조언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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