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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POSCO '외인 설렘주의보'
머니투데이 | 2016-03-03 11:31:26
0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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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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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POSCO(005490)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POSCO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전일대비 4500원(2.13%) 오른 2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POSCO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2월15일부터 전일까지 15일 연속 POSCO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2월초 46.47%였던 외국인 비중은 전일 47.61%로 확대된 상태다.

특이한 것은 외국인의 POSCO 순매수가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으로 2월15일을 주목하고 있다. 2월15일은 중국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대폭 절상하고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고강도 구두개입을 하며 위안화 안정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던 시점이다.

이날 이후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 3조9000억원,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이 1197원에서 1240원까지 3.6%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은 이례적이다. 결국 환손실보다 주가차익에 방점을 뒀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낙폭과대 종목과 업종의 가치가 빛을 발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POSCO의 어떤 매력에 끌려서 이를 담은 것일까.

우선은 앞서 밝힌 것과 같이 ‘저가 매수’ 매력이다. POSCO는 연초부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강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 1월21일에는 15만5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두번째는 철강가격 상승이다. POSCO는 지난달 내수 열연 출고가격을 톤당 2만~3만원 인상한데 이어 3월에 1만원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2016년 1분기 열연 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3.5% 상승해 톤당 42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도 지난해 12월 중순의 저점대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지속된 ASP 하락으로 인한 철강업황 부진 우려를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번째는 중국의 정책 기대감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 29일 지급준비율을 기습적으로 0.5%포인트 추가 인하했는데 유동성 공급은 공급 과잉 산업의 구조조정 충격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또 이날부터 막이 오르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오는 5일 시작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로 공급측면의 개혁, 중국 철강산업의 과잉설비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 상승과 지준율 인하, 공급측면의 개혁 기대감 등이 POSCO 주가의 추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중국 철강 수요가 부진하고 중국에서의 구조조정은 기대감의 영역에 머물고 있으나 최근 가격 지표의 변화만을 대입해 보더라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POSCO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단기 급등세가 강한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과 기업실적 하향조정, 원화약세, 미국의 금리인상 리스크 재부각 등으로 주가차익보다 환손실에 대한 우려가 더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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