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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디젤차에서도 기준치 이상 가스 배출 "규정 위반은 아냐"
머니투데이 | 2016-03-05 13:58:52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일본 디젤자동차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배출가스가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실험실 검사 기준을 넘은 건 아니어서 관련 규정 위반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자국에서 생산·판매한 디젤 차량 6종을 실제 도로에서 검사한 결과 4종에서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질소산화물을 내뿜었다고 밝혔다.

특히 도요타의 승합차 '하이에이스'와 SUV '랜드 크루저 프라도', 닛산의 SUV '엑스트레일' 등 3종은 실험실 검사 통과 기준의 최고 10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미쓰비시 내수용 승합차 '델리카 D:5'의 배출가스 양은 기준치의 5배였다.

국토교통성은 그러나 검사 대상 차량이 도로에서 기준치 이상의 배출가스를 내뿜더라도 현행 규정을 어긴 건 아니며, 배출가스 양을 속이기 위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장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현재 디젤 차량의 판매승인 과정에서 배출가스와 관련해 20분간의 실험실 검사만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이 자국 디젤차에 대해 도로주행 검사를 시행한 건 지난해 불거진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영향 때문이다. 폭스바겐 스캔들 이후 유럽 등 각국은 차량 배출가스를 기존 실험실이 아닌 실제 도로주행 상황에서 측정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와 닛산, 미쓰비시 등은 자사 차량이 국토교통부 검사에서 배출가스 기준치를 초과한 데 대해 "국제 기준에 맞춰 실제 도로에서도 유해가스를 적게 내뿜는 차량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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