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내일의전략]주식·채권 키맞추기
머니투데이 | 2016-03-08 16:50:59
09/29 장마감
거래량
26,497
전일대비
-0.11%
시가총액
3,420억
외인비율
7.49%
기간누적20일
-17,922
매매신호
매도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코스피 시장 가격 매력 약화, 채권 시장으로 자금 이동… 외인, 코스피 8일만에 '팔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마저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코스피 지수는 195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전일대비 11.75포인트(0.60%) 내린 1946.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2.11포인트(0.31%) 오른 674.32에 하루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의 약세는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채권의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자금이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950선 위로 올라오면서 가격 부담감이 커졌고 이 때문에 채권시장 과열 이후 주식시장으로 돌아왔던 자금이 다시 채권시장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 시장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2014년 이후 박스권 상단에 해당하는 11배에 근접한 상황이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약해졌다.

실제로 이날 채권시장에 자금이 모이면서 국고채권 3년물은 2.1bp(=0.021) 내린 1.481을 기록 4거래일만에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 아래로 내려갔다. 채권금리가 내린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오른다는 뜻이다.

10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도 19틱 오른 128.74에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966억원 '팔자'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국채선물 10년물 시장에서는 1085계약 순매수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몇주간의 코스피 시장 안도랠리는 한국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등의 특별한 상승 동력이 있었다기보다는 채권시장 과열에 의한 자금 이동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채권시장이 지난 며칠간 약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과정이 반대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상황에서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이탈은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

채권 전문가 대부분이 3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국채 3년물이 1.5%를 하회해 채권 시장의 가격 매력도 약화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2.5%가 한국은행이 3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과 수급 양 측면에서 뚜렷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정책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현재 코스피 지수 수준이 높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둔 상황이라 정책을 확인하고 가자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형래 KDB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중국이 부진한 수출 지표를 발표했지만 양회를 통해 경기부양책과 구조조정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며 "ECB의 부양책 수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