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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ECB 실망감, 눈치보기
머니투데이 | 2016-03-11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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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추가 금리인하 없다"… 美 FOMC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 ]

유럽중앙은행(ECB)가 기대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말 한마디에 정책기대감이 급랭했다. 시장은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11일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전일대비 1.88포인트(0.10%) 오른 1971.2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09포인트(0.01%) 내린 687.51을 기록 중이다.

◇마리오의 한 마디, 얼어붙은 정책기대감=ECB가 중앙은행 예치금리를 0.1%포인트 낮춘 -0.4%로 인하하고 양적완화(QE) 규모를 600억유로에서 800억유로로 확대하는 등 시장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지만 "더 이상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기관은 투신(펀드)을 중심으로 코스피시장에서 6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고 개인도 매도에 가담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사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지난달말부터 대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한국 주식을 사들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규모다. 선물시장에서도 1618계약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8월이후 이어졌던 안도랠리의 시발점이 ECB의 경기부양책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 차이가 매우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609억원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435억원 순매수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 FOMC로 넘어간 분위기다. 지난달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던 것과는 달리 미국 경제지표 호조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전히 3월 FOMC에서는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만 연준의 시장 판단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지만 FOMC 성명서 내용에 따라 시장 분위기는 크게 뒤바뀔 수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 시점을 언급하는 정도의 발언이 나온다면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ECB의 파격적인 경기부양책 그 자체보다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는 점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움직이는 분위기"라며 "코스피 지수가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망심리 확대.. 방어주 주목=전문가들은 정책 기대감 약화로 관망심리가 높아진 만큼 고밸류에이션의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등 방어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치주나 낙폭과대주가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ECB가 추가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았고 전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만큼 은행주가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간에 많이 오른 POSCO(005490) 등 철강주도 조정을 받는 경우 매수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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