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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오른 '기름값' 다시 떨어질까…재고 급증·저장공간 부족에 불안
아시아경제 | 2016-03-12 07:00:00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최근 이어던 국제유가 회복세가 원유 재고 급증과 저장공간 부족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의 '원유재고 급증 및 저장공간 부족의 유가영향' 자료에 따르면 원유재고일이 32.9일(4일 기준)으로 198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세가 본격화된 2014년 10월 초 22.7일보다 열흘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원유재고일이 늘어난 것은 미국의 상업용 원유재고가 1월말 사상 첫 5억배럴 돌파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기준 상업용 원유재고는 5억2200만배럴로 2014년 10월에 비해 1억6500만배럴(46.3%) 늘었다. 2011~2015년 평균에 비해서도 1억3600만배럴 높다.

OECD의 민간 원유재고는 지난해 말 현재 11억9900만배럴, 원유와 석유제품을 합친 총석유재고는 30억1200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일 수요로 나눈 석유재고일도 2014년 4분기 59일에서 지난해 4분기 65일로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48.5%)와 미국(37%), 우리나라(25.3%)의 석유재고가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 급증으로 주요국의 저장공간도 줄었다. 미국의 정유사와 저장시설의 원유 저장공간 소진율은 지난해 9월 59%에서 12월 60%, 올 3월 초 65%내외로 상승했다. 씨티은행은 유럽의 원유 저장공간 소진율을 지난해 12월 기준 99%, 중국과 일본, 한국의 소진율도 89~90%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재고와 저장공간 문제로 최근 이어지던 유가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유가가 일부 예상처럼 20달러로 하락하게 되면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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