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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2016-03-13 13:47:06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81%(15.78포인트) 증가한 1971.41포인트에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2.28%(15.33포인트) 오른 689.1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0일 하루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643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유통, 철강·비철금속이 반등했으며, 국제유가도 반등기조가 이어졌다.
 이번주는 유가상승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요인으로,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결정 이후 이벤트 공백이 주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진국의 통화부양정책은 중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기대치가 높아진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1930~1990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것이 부담"이라며 "유가상승은 기업의 이익개선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으로 일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글로벌 통화정책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FOMC 회의가 열린다. 연초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회복되기도 했지만 2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소비자물가도 올랐다는 점은 금리동결을 당연시 했던 분위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금리 동결 장기화 등 연준의 비둘기적 발언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로 현실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소비자물가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김두언 연구원은 "현실적인 FOMC의 선택은 3월 금리 동결을 결정하되,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계속 피력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며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월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시그널이 예상보다 강하게 전달된다면, 통화완화 기대감에 의지해 개선됐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약화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정책회의(금정위)에서는 기존의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1월 금정위 회의에서 마이너스 예치금리를 시행해 이에 따른 정책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1월 일본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 역시 이번 회의에서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미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안정을 보인 것은 글로벌 신용리스크 완화에 따른 스프레드 조정 효과에 따른 것이다.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등 아시아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영향도 있었다.
 글로벌 채권시장은 유가상승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신용위험이 완화되면서 하이일드와 이머징 채권이 강세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지역별로 온도차가 크며, 선진국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큰 편이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는 단기 효과에 그쳤으며, 이어지는 FOMC 및 BOJ 정책회의에 대한 채권시장의 기대감도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신용 스프레드 축소 폭이 빠른 편이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유안타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4월 통화정책 기대감 약화로 장기금리는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며, 유가등락에 따라 민감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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