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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서울,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이 지배한다"
아시아경제 | 2016-03-14 11:31:00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계속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민들이 발달하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만 19세 이상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미래 서울'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앞으로 30년 후인 2045년의 서울의 사회적 변화에 영향을 끼칠 요소를 묻는 질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71.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지 기술의 발달과 인공 지능(70.5%)이 뒤를 이었다. 인구의 국제이동과 다원화(69.8%) 등을 든 사람도 있었다.

시민들은 특히 서울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지식 문화와 첨단기술의 글로벌 사회'(66.1%)에 가장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 사회(61.4%), 영감과 창의성이 발휘되는 사회(61%),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58.3%) 등의 순이었다.

서울 시민들은 특히 30년 후의 서울의 변화된 미래를 묻는 질문에 ICT와 AI의 발달에 따른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이 운전을 하지 않고 자동차가 자동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문항에 동의율이 8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휴머노이드(인간을 닮은 로봇)가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을 도와줄 것(72.3%)이라는 답변도 많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잘 살게 될 것(61.1%)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경우 ICTㆍAI의 발달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았다. 연구원이 같은 시기 만 15~19세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율주행차 상용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동의율이 86.8%로 성인에 비해 6.4%포인트 높았고, 휴머노이드 의 일상화 문항에 대해서도 81%가 동의해 성인보다 8.7%포인트 더 높았다.

30년 후 서울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선 '다양'(75.7%), '행복(64.5%)', '희망(57.8%)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한 시민들이 많았다. 반면 '격차'(61.1%), '불공정'(56.6%)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린 이들도 만만치 않았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미래 사회를 잘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으로는 양극화와 세대 갈등의 해결책 마련(7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노후화된 도시를 관리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74.6%), 지식과 기술발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72.8%),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공동체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71.4%) 등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많았다.

반면 빈부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문항에는 81.3%가 동의하지 않았다. 불치병이 사라진다는 문항에 대해서도 78.8%가 부동의했고, 학교가 없어질 것(78.3%)), 자연환경이 더 좋아질 것(73.4%) 등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나 성인들 모두 서울의 30년 후 미래는 인간 수명이 100세가 넘으면서 자율자동차의 세상 그리고 휴머노이드가 사람을 대체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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