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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역할 인터넷은행, 정작 앞날은 "안갯속"
비즈니스워치 | 2016-03-14 15:43:01

[비즈니스워치] 나원식 기자 setisoul@bizwatch.co.kr

이르면 연내 출범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이 벌써 기존 금융권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금융회사들이 그동안 꺼렸던 중금리 대출 영역에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정작 인터넷은행의 앞길은 아직 불확실하기만 하다. 특히 활성화를 위한 필수조건인 관련 법 개정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 K뱅크·카카오뱅크 설립 준비 박차

KT와 우리은행, 현대증권 등으로 구성한 K뱅크 준비법인은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첫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K뱅크는 이날 60여 명의 직원이 포토타임 행사를 진행하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 K뱅크 준비법인이 입주한 서울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K뱅크 직원들은 이날 첫 출근을 했다.(사진=K뱅크 준비법인)


카카오뱅크 역시 주주로 참여하는 KB국민은행 내에서 이직 신청을 받는 등 출범 준비에 분주하다. 국민은행도 앞서 우리은행의 K뱅크 인력 채용과 마찬가지로 연봉 인상과 복직 가능 선택권 등 인센티브를 내세워 젊은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달 안에는 시스템 구축 전담 업체를 선정하고, 조만간 준비 법인 사무실도 판교 인근에 열 계획이다.

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사업자는 조만간 시스템과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금융당국에 연내 본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현재 직원은 60~70명 정도로, 앞으로 200명 안팎까지 늘릴 방침이다.

◇ 기존 금융사 중금리 대출 등 대응책 마련 분주

금융권의 새 플레이어인 인터넷은행 설립이 임박하자 기존 금융사들은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은행과 저축은행은 물론, 보험사와 카드사까지 뛰어들고 있는 중금리 대출 시장의 '과열 현상'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