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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제친 알파고, 세계 바둑랭킹 4위로 '껑충'
아시아경제 | 2016-03-15 00:00:30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시나다섬에 따르면 14일 이세돌에 첫 패배를 당한 알파고는 이세돌을 제치고 고레이팅스(GoRatings)의 세계바둑랭킹 4위를 차지했다.

알파고는 3년 연속(2013-15) 유럽챔피언을 차지한 판후이 2단을 5-0으로 격파하며 점수가 집계되기 시작했지만, 고레이팅스 규정상 패배한 적 없는 선수는 랭킹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 그동안 랭킹에 오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4국에서 패배하며 총 전적 8승1패가 되자 순위에 오를 수 있었다.

알파고의 점수는 무려 3533점으로 이세돌(3521·5위) 9단 등 한국의 주요 기사들보다 앞선다. 알파고보다 위에 있는 한국 기사는 박정환(3569·2위) 9단 뿐이다.

현 바둑 세계 1인자는 중국의 커제 9단으로 3621점을 기록 중이다. 2위 박정환, 3위 이야마 유타(3546점)과의 차이도 제법 떨어져 있다.

알파고가 5국에서 이세돌 9단을 이길 경우, 박정환-이야마의 향후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이세돌이 2연승을 기록할 경우 오히려 이세돌이 알파고를 제치고 4위에 오를 수도 있다.

구글 딥마인드의 라이아 해드셀 연구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알파고가 적절한 순위에 올랐다. 3533점, 세계 4위다. 커제와도 경기할 수 있을까?"라며 '1인자'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제 5국은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세돌 9단은 지난 4국에서 백으로 승리한 후 "흑으로도 이겨보고 싶다"라며 돌가리기 없이 흑을 쥐기로 구글 측과 합의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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