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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둔화되는 반등탄력, 종목선정에 집중해야
머니투데이 | 2016-03-16 08:27:07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증시 반등의 에너지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이다.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강도는 다소 약해졌고 기관들은 최근 주가반등에 맞춰 매일 같이 매물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의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투신권의 매수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 자금이 2월 29일 이후 9거래일 연속 빠져나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이 2014년 이후 코스피 지수대별 주식형 펀드의 유출입 패턴을 분석한 결과 차익실현의 기준이 되는 지수대는 1950선 전후로 나타났다.

이번에도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본격적으로 빠져나간 시점이 코스피가 1950선에 근접한 2월말 이후라는 점에서 향후 코스피가 2000선에 다가설수록 투신권의 매도강도는 추가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낙폭과대주의 단기 가격메리트가 소진됐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장을 보기 보다는 종목흐름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이 중요해진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BOJ)에서 내놓은 정책효과도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도 봐야한다.

BOJ 회의에서는 지난주 ECB와 달리 뚜렷한 변화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기준금리(-0.1%)와 자산매입 규모(연간 80조엔)를 유지했다. 올해 1월 시행한 마이너스 예치금리의 효과를 지켜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BOJ의 결정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효과도 크지 않았다. 니케이225, 토픽스 지수는 각각 0.69%, 0.57% 하락했다. 결국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예정된 FOMC회의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눈여겨볼 변수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흐름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1월부터 서서히 저점을 높여가며 3월 10일과 11일, 장대양봉으로 200일 이동 평균선마저 상향돌파했다.

지난해에도 1~4월과 9~10월 코스피 상승을 삼성전자가 주도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삼성전자 강세의 연속성 확보가 시장반등 연장의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락, 글로벌 증시 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선전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8%) 하락한 2015.9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도 21.61포인트(0.45%) 떨어진 4728.67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22.40포인트(0.13%) 오른 1만725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가 하락과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특히 헬스케어 업종 지수는 실적 우려가 확산되며 2.24% 급락했다. 캐나다 제약업체인 밸리언트는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이어 사업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할 경우 부도가 발생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51.46% 급락했다. 원자재 업종 지수도 1.88% 떨어졌다.

반면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수요가 애널리스트 전망보다 더 많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 영향으로 2% 상승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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