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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개점휴업' 코스피
머니투데이 | 2016-03-28 16:58:46
08/29 12:19
거래량
55,990
전일대비
-0.00%
시가총액
5,204억
외인비율
19.18%
기간누적20일
-5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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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시장이 연일 ‘개점휴업’ 상태다.

코스피 지수가 28일 전일대비 1.27포인트(0.06%) 내린 1982.54로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하락이다. 코스피 지수의 종가가 시가보다 낮게 형성되는 음봉패턴도 4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98만주, 3조3654억원으로 전일을 하회했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난해 12월4일 3조2975억원 이후 최저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스피 200일선 1980선 지지력은 아직 유효하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가 출회하는 등 좀처럼 올라갈 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과 수급 모멘텀 약화가 주된 원인인데다 신흥국 통화의 약세 반전, 한국 증시의 경기 실적 정책 등 내부 모멘텀 부재가 지수의 약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의 3월 수출입지표, 중국 3월 PMI(구매관리자지수) 제조업지수, 미국 3월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 지수,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모두 내달 1일) 등 다양한 국내외 경제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단기 관망, 경계심리 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나쁘지 않다. 글로벌 정책 공조 이후 안도랠리의 배경에는 ‘달러 약세’가 자리잡고 있는데 달러 약세가 4월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달러 가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4월보다는 6월이 유력한 것도 이와 맥을 함께 한다.

계절적으로도 달러는 4월에 약세를 띤다. 2010년부터 분석한 결과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상승률은 4월과 10월 가장 낮다. 미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가 4월과 10월 발표되는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와 각종 이벤트가 달러화 가치를 낮추면서 코스피의 추세적인 상승과 외국인의 강도 높은 순매수를 어렵게 만들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코스피 시장이 박스권 양상의 제한적 상승에 머물고 중소형주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환율에 기댄다 해도 외국인의 순매수세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외국인은 지난 24일까지 11거래일 순매수를 지속하다 이날까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2000년1월부터 2016년2월까지 외국인 국내주식 월평균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원달러 환율이 1100~1150원 구간에서 외국인이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원 내린 1166.2원을 기록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자금 흐름은 환차익 등에 근거한 것으로 신흥국 통화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기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2월 국내 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국적이 싱가포르 1조4000억원, 캐나다 2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900억원 등 단기 투자성향이 강한 반면 중장기 성향을 보이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1조원, 200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한 것도 고려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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