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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커지는 4월 증시 기대감과 옐런 이벤트
머니투데이 | 2016-03-29 08:35:57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증시에 짧은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엿보인다. 4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3월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 고점을 기록한 22일 이후 1주일 가량 시간이 흐르며 기간조정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시장 전반적인 에너지나 모멘텀은 아직 부족하나 반등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크게 늘었다. 주목할 것은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경영 성적이다.

전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개인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며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부터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달러화 강세 재개와 외국인 매도세 전환, 18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주식형펀드 자금 이탈 등 수급 측면의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도 연준위원들의 외부 연설이 다수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개연성이 있긴 하나, 다른 한편에서 국내외 매크로 변수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4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연초 상황을 돌이켜 보면, 급락하던 증시의 반등이 가능했던 1 차적 배경은 달러 약세 전환에 있었다. 여기에 중국의 위안화 안정화 노력, FRB 의 온건한 스탠스 등이 달러의 방향을 약세로 돌리는데 성공하면서 선진 증시, 신흥증시, 유가 등을 가리지 않고 위험자산 가치 반등이 유발됐다.

또한, 2 월 이후 경제지표가 우려만큼 나쁘지 않았고 일부 경기 반등 징후까지 확인되었던 것도 주식 과매도 인식을 유발하는 데 기여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4 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달러가 중립적인 역할을 하는 가운데, 경제지표, 기업실적 발표 등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반등 징후가 좀더 강화되면서 위험자산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유지될 전망이다.

일단 미국 경기 반등 징후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좀더 강화될 전망이며,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투자지표의 반등 징후가 관찰된 점이 긍정적이다. 아울러, 견고한 고용 및 주택시장은 연초에 다소 부진했던 소비 회복 가능성도 높아졌다.

유럽은 이미 발표된 3 월 PMI 가 기대 이상이었던 점으로 보아, 내수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다 중요한 중국의 경제지표도 3월에는 전인대에서 확인된 경기 친화적 정책 스탠스와 금융시장 안정을 발판으로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울러 한국, 중국 모두 3월 수출실적은 1~2 월 대비 양호한 모습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의 경우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져 왔는데, 업종별 이익 전망의 변화를 보면 환율과 유가 요인이 크게 작동한 것으로 보여진다.

달러화 가치 변화는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달러 가치 안정화는 원자재가격도 그동안의 반등을 일단락 짓고 안정화 국면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이벤트는 29일(현지시간)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연설이다. 옐런 의장의 연설이 주목을 받고 있는건 지난주 상당수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의 후유증이 가시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주 다수의 연준위원들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고, 이번 주에도 옐런 연준의장을 비롯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 FOMC 투표권을 가진 연준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금리인상 불확실성은 이번주 내내 지수 방향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급격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증시에 부정적인 변수들은 대부분 중립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실적을 비롯한 긍정적인 요인에 일단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과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전망 후퇴 영향이 뒤섞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05%) 상승한 2037.0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9.66포인트(0.11%) 오른 1만7535.39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6.72포인트(0.14%) 하락한 4766.79로 거래를 마쳤다.

웨드부시증권의 이안 위너 이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최근 서로 다른 메시지를 쏟아냈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29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보다 금리 인상에 대한 보다 명확한 힌트를 내놓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동부기준) 뉴욕경제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일 발표되는 3월 고용지표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일자리는 21만개,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9%로 예상된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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