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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의 '樂비즈니스' 새 깃발 꽂았다…이랜드 첫 비즈니스호텔 도전장(종합)
아시아경제 | 2016-03-30 11:44:58
5월 부산에 '켄트호텔 바이 켄싱턴' 론칭…비즈니스호텔 출사표
애슐리 등 식음료업장 3개 입점
2020년 亞 1위 호텔·레저그룹 도약
패션 등 역량 집대성 테마파크 야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이랜드의 최종 목표는 '락(樂)'이다. 지난 35년간 이랜드가 해온 사업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락을 완성하기 위해 콘텐츠를 모았다는 것이다."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종 "지금 우리는 '의ㆍ식ㆍ주ㆍ휴ㆍ미ㆍ락' 중 락을 완성하기 위해 콘텐츠를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큰 그림 속에서 사업을 완성해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현재 하고 있는 패션, 외식, 리조트, 뷰티 등의 사업이 결국에는 '테마파크'를 향해있다는 말이다. 이랜드는 2020년까지 제주도에 이랜드의 역량을 총집대성한 테마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호텔ㆍ리조트 사업을 강화해 락을 완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호텔업계에서 신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비즈니스호텔에도 깃발을 꽂은 것도 이의 일환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오는 5월 부산 광안해변로에 첫 비즈니스호텔인 '켄트호텔 바이 켄싱턴'을 론칭한다. 특급호텔에 이어 비즈니스호텔 시장에 출사표를 내며 2020년까지 호텔ㆍ레저사업 부문에서 아시아 1위, 세계 10대 글로벌 호텔ㆍ레저그룹으로 나가겠다는 계획에 한발 더 다가선 셈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켄트호텔은 부산의 지역호텔인 '서커스호텔'을 인수해 리노베이션한 것으로, 특급호텔인 기존 켄싱턴호텔과는 달리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호텔이지만 타 호텔처럼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캐쥬얼한 분위기를 추구, 이랜드의 외식브랜드들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호텔 건물은 총 15층, 85개 객실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객실과 조식은 물론 해피아워, 애프터눈티, 루프탑바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지향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특급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루프탑바를 운영해 부산의 야경과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랜드의 외식브랜드인 애슐리, 수사, 피자몰 등을 입점시켜 식음료업장도 3개 이상 만들었다.

이랜드는 이번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을 계기로 호텔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호텔 6개를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는 앞서 28일, 켄싱턴호텔 2곳이 특1급으로 승격됐다. 4개의 켄싱턴호텔 브랜드 중 3개가 특1급이다. 나머지 프린스호텔과 전주코아호텔은 리뉴얼을 앞두고 있으며 재개장을 통해 '켄싱턴호텔'로 간판을 바꿔 달 예정이다. 이들이 특1급호텔로 재개장할 경우, 이랜드는 특급호텔인 '켄싱턴호텔'과 이의 세컨드 브랜드격인 '켄트호텔 바이 켄싱턴'을 구분해 운영, 특급호텔과 비즈니스호텔 시장 모두 거머쥘 수 있게 된다.

이랜드는 2020년까지 150개 지점에서 객실 1만8000실을 운영해 아시아 1위, 세계 10대 글로벌 호텔ㆍ레저 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이의 1단계로, 30개 지점에서 6000개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업의 최종 정착지인 '락'사업을 위해 각 사업군에서 콘텐츠를 모으는 중"이라며 "이번 호텔사업 확대도 '테마파크' 사업에 한 발 더 나서게 됨으로써 '의ㆍ식ㆍ주ㆍ휴ㆍ미ㆍ락'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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